평창 전나무숲
월정사를 돌아보고 나와 전나무 숲길로 갔다.
깔끔하게 잘 정비된 걷기 좋은 산책로이다.
3살,7살 아들도 무리 없이 걸을수 있을 정도로 잘 닦여있다.
순환코스로 한바퀴 돌아 차를 세워 둔 주차장 금강교로 갈수 있는데
그 거리가 1.9km 가량이라
아이를 데리고 한바퀴 돌기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.
전나무 숲길에서 바라 본 금강교 이다.
아이들은 한 두발 떼면 멈춰서
이것저것 관찰을 하기 때문에
여유를 갖고 돌아보는걸 추천한다.
가는 길에 발도 한 번 담궈본다.
정신이 번쩍 든다.
높게 뻗은 전나무들과 잘 닦여진 흙 바닥, 한쪽에 흐르는 계곡이 힐링하기에 좋은 코스다.
행복한 개구쟁이들..
걷다보면 전나무만 볼 수 있는건 아니다. 다양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람쥐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. 숙소로 들어가기 전 저녁을 먹었다. 월정사 오는길 초입에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데 메뉴는 다 비슷하다.
우리가 간곳은 산채 한마당 이라는 식당. 산채비빔밥 청국장 황태국을 시켰다.
산채비빔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같이 나온다. 청국장도 맛있었다.
좀 싸늘하게 산책을 하고 배고픈 상태라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다.
월정사 & 전나무숲길 코스는 평창에 오면
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.